"물은 일주일에 한 번" 같은 말을 그대로 따라 했다가 과습을 겪은 적이 있어요. 같은 식물이라도 화분 크기, 재질, 빛, 계절에 따라 흙이 마르는 속도가 꽤 달라요. 이 도구는 물을 준 날로부터 언제쯤부터 흙을 확인하면 좋을지 범위를 알려 줘요. 물 주는 날을 정해 주는 도구가 아니라, 확인을 시작할 날을 알려 주는 도구예요.
어떻게 계산하나요
식물의 물 성향에 따라 기준 일수를 정하고, 화분·빛·계절 조건에 따라 곱해서 조정해요. 숫자는 제가 정한 출발점이라, 계산식을 그대로 공개해요.
| 기준 일수 | 건조형(산세베리아, 금전수, 호야, 페페로미아) 14일 / 중간형(대부분의 관엽식물) 7일 / 습윤형(칼라데아, 마란타, 보스턴고사리) 4일 |
|---|---|
| 화분 지름 | 12cm 미만 ×0.7 / 12~19cm ×1.0 / 20~29cm ×1.3 / 30cm 이상 ×1.6 |
| 재질 | 토분 ×0.75 (벽으로도 물이 날아감) / 플라스틱 ×1.0 / 유약 도자기 ×1.05 |
| 빛 | 어두운 편 ×1.3 / 보통 ×1.0 / 밝은 편 ×0.8 |
| 계절 | 여름 ×0.8 / 봄·가을 ×1.0 / 겨울 ×1.5 |
결과 = 기준 일수 × 화분 × 재질 × 빛 × 계절. 여기에 앞뒤 20%씩 여유를 두어 범위로 보여 줘요. 화분이 작을수록, 토분일수록, 밝을수록 흙이 빨리 마른다는 방향은 일반적인 재배 원리를 따랐고, 곱하는 숫자 자체는 확인 시작 시점을 잡기 위한 대략값이에요. 식물별 물 성향은 실내식물 사전와 같은 기준을 써요.
입력 예시와 결과 읽는 법
예시 1. 지름 15cm 플라스틱 화분의 몬스테라, 보통 빛, 가을
중간형 7일 × 1.0 × 1.0 × 1.0 × 1.0 = 7일이라 6~8일째가 나와요. 물 준 뒤 6일째부터 손가락을 겉흙 2~3cm 깊이까지 넣어 보고, 말라 있으면 그때 흠뻑 주면 돼요. 6일째에 아직 촉촉하면 하루이틀 뒤 다시 확인해요.
예시 2. 지름 10cm 토분의 산세베리아, 밝은 창가, 겨울
건조형 14일 × 0.7 × 0.75 × 0.8 × 1.5 ≈ 8.8일이라 7~11일째가 나와요. 건조에 강한 식물인데도 생각보다 짧게 나오는 건 작은 토분이 그만큼 빨리 마르기 때문이에요. 다만 산세베리아는 겨울에 흙이 마른 뒤에도 며칠 더 기다려도 괜찮은 식물이라, 이 경우 "확인 시작일"과 "물 주는 날"을 다르게 보는 게 좋아요.
주의할 점과 한계
- 결과는 흙 확인을 시작할 날이에요. 날짜가 됐다고 무조건 주지 말고 꼭 흙을 만져 보세요.
- 겨울이라도 난방을 세게 틀어 실내가 건조하면 여름처럼 빨리 마를 수 있어요.
- 배수 구멍이 없는 화분, 물 빠짐이 나쁜 흙, 막 분갈이한 식물은 이 계산과 다르게 움직여요.
- 잎이 처지거나 노래지는 건 물 부족만이 아니라 과습 신호일 때도 많아요. 증상이 있으면 잎 증상 글을 먼저 확인해 주세요.
자주 묻는 질문
흙 확인은 어떻게 하나요?
손가락을 겉흙에서 2~3cm 깊이까지 넣어 봐서 마른 느낌이면 물 줄 때예요. 나무젓가락을 꽂았다 빼서 흙이 묻어나는지 보는 방법이나, 물 준 직후와 마른 뒤의 화분 무게를 비교하는 방법도 있어요.
날짜가 매번 다르게 나와요.
계절과 자리를 바꾸면 결과도 바뀌는 게 정상이에요. 화분을 옮겼거나 계절이 바뀌면 다시 계산해 보세요.
목록에 제가 키우는 식물이 없어요.
"직접 고르기"에서 건조형·중간형·습윤형 중 가까운 성향을 고르면 돼요. 잎이 두껍고 통통하면 건조형, 잎이 얇고 넓으면 습윤형에 가까운 경우가 많아요.
입력한 내용이 저장되나요?
아니요. 계산은 쓰고 계신 브라우저 안에서만 이뤄지고 어디에도 전송되지 않아요.